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형섬 살인사건 (문단 편집) === 살해 트릭 === * '''페르소나 돌의 정체''' 페르소나 돌의 정체는 사실 '''토키타 본인이 1인 3역을 해온 것'''이며 토키타 시노부는 베니코지 토모에만 연기했을 뿐 칸다 키리코와 스즈오카 마야코는 실제로는 '''없는 존재'''이다. 이를 숨기기 위해 필요할 때마다 심부름 센터를 통해 대역을 고용해 왔는데, 만에 하나라도 들키지 않도록 귀국 직전의 외국인 등을 지정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히토가타 섬에 온 스즈오카 마야코가 필담으로 Merci라는 프랑스어를 쓴 것도 그 대역이 외국인이기 때문. 때로는 일본인을 고용한 적도 있는 것 같은데 그 증언을 한 사람이 진범이라 진위여부는 불명. 김전일은 페르소나 돌 세 멤버의 사진이 나온 보도자료를 비교해보다가 앉은키가 이상한 것을 눈치채고 이를 추리해낸다. 페르소나 돌의 인터뷰 사진을 보면 각자의 앉은키가 매번 변하는데, 이는 그때마다 안에 있는 사람이 바뀌었다는 증거가 된다. 본래 토키타 시노부가 김전일을 히토가타 섬으로 유인한 이유는 5년 간 페르소나 돌로서 살아가는 것에 한계를 느껴 가공인물인 칸다 키리코와 스즈오카 마야코라는 '캐릭터'를 죽은 것으로 처리해 제거하기 위함이었다. 당연히 토키타의 원래 계획은 정말로 시체를 전시하는 게 아니라 그냥 사라졌다는 정도로만 연출할 생각이었던 듯. 그리고 이런 미스터리 소설에는 탐정 역이 필요하기에 김전일을 불렀던 것이다.~~그 탐정이 [[이진칸촌 살인사건|6명을 7명으로 만드는 트릭]]도 푼 적이 있다는걸 알았다면 3등분 트릭에 탐정 역으로 부르진 않았을 텐데~~ 그런데 이 사실을 항상 토키타를 도청하던 진범 호시자카 카린이 먼저 알아챘고, 한 발 먼저 인형섬의 전설과 함께 6년 전에 자살한 강도범 유미즈키 세이고의 딸의 인형을 켄모치 경부가 히토가타 섬에 매년 공양하러 온다는 떡밥을 토키타 시노부에게 던졌다. 유미즈키 세이고 일가 자살사건에 약점이 잡혀 있는 토키타 시노부는 그 미끼를 덥석 물었고 그 때 칸다 키리코와 스즈오카 마야코를 제거할 계획을 세웠다. [br] * '''1인 2역 트릭''' 섬에 온 첫날 밤 호시자카 카린은 베니코지 토모에, 즉 토키타 시노부를 어딘가에서 살해하고 전기톱으로 '''목과 허리를 절단한 뒤''' 상반신에 칸다 키리코의 삐에로 의상을 입혀 촌장인형이 있는 곳에 던져 놓았다. 이후 시체가 발견되자 호시자카는 구역질이 난다는 핑계로 방으로 뛰어 돌아가서 바로 베니코지 토모에로 분장해 스즈오카 마야코와 함께 나타났다. 물론 진짜 칸다 키리코 역을 맡은 외국인 알바생은 섬에서 먼저 내보낸 뒤였는데, 토키타 본인이 처음 계획을 세울 때부터 페르소나 돌이 한명씩 사라질 때마다 그 대역이 즉시 돌아갈 수 있도록 날짜에 맞추어 별도로 배를 불러 두었기 때문에 사람들 눈에 띄지 않았다. 이 시점에서 아직 스즈오카 마야코 역의 알바생은 히토가타 섬에 남아 있었는데, 호시자카는 미리 그 알바생에게 지령을 내려 두었다. "지금 이후로 칸다의 시체가 나와도 놀라지 마. 그건 밀랍인형이니까. 경찰도 전부 연기자고 다들 그냥 놀라는 척 하는 것뿐이야. 내가 당신 방에 편지를 넣을 테니까 그 편지를 읽으면 예정대로 섬에서 나가줘."라는 식으로. 지령도 일본어가 아닌 영어나 프랑스어 필담으로 전했다. 이 알바생은 묘사를 보면 [[프랑스어]]권 사람으로 보이는데 사람들이 일본어로 뭐라고 떠드는지 제대로 알아듣지도 못했던 듯 하다. 스즈오카 역의 알바생이 때맞춰 섬을 떠나자 호시자카는 곧바로 토키타 시노부의 하반신에 스즈오카 마야코의 의상을 입혀 신사에 두었다. 그런 뒤 베니코지 토모에의 의상을 입고 사람들 앞에 나타나 스즈오카의 시체가 신사에 있음을 알리고 그 틈에 다시 변장을 풀고 본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나타났다. 즉, 베니코지 토모에가 인형 코스프레 컨셉 때문에 어지간해선 방을 나가는 일이 없다는 점을 이용해 교묘한 시간차 트릭으로 1인 2역을 완성한 것이다. 본디 [[기모노]]는 입고 벗기에 매우 까다로운 옷이지만, 베니코지 토모에의 인형 코스프레 의상에는 긴 가발과 큰 오비 매듭에 가려진 숨겨진 지퍼가 있어서 갈아입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최초에 이 섬에 왔을 때 베니코지 토모에와 호시자카 카린 두 사람이 동시에 배 위에 있었으니 한 번 그 모습이 각인된 사람들은 그 뒤에도 두 사람이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김전일은 칸다 키리코의 시체가 발견된 이후부터 베니코지 토모에와 호시자카 카린이 결코 동시에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범인을 밝혀냈다. 또한 나중에 섬 바깥의 경찰이 시체의 신원을 조사하면 세 사람이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질 것은 자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페르소나 돌의 시체가 안치된 헛간으로 가서 시체를 미리 빼돌려 어딘가에 숨긴 뒤 불을 질러 화재로 유실된 것처럼 보이게 했다. 그러나 불타고 남은 시신의 흔적 같은 것도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 '''시체 소실 트릭''' 베니코지 토모에의 시체가 발견되었을 때, 창문을 통해 들여다본 인형이 모셔진 방 안에는 분명히 베니코지 토모에의 온전한 시체가 있었으나 막상 그 방으로 갔을 때에는 목만 창에 꽂혀 있고 나머지 몸은 사라져 버렸다. 거기까지 가는 데는 5분 정도가 걸리는데 일행 중에서도 아무도 중간에 빠져나간 사람이 없었다. 그러나 이것은 간단한 시각트릭으로, 애초부터 그 방 안에는 베니코지의 목만 따로 있었고, 처음에 붙어 있었다고 생각한 몸은 좀 더 앞에 배치된 목 없는 대역인형이었다. 켄모치 경부가 베니코지의 시체를 처음 발견한 건 사당의 조그만 창문이었는데, 그 창문에는 절묘한 간격으로 나무 격자가 있어서 한쪽 눈으로만 안쪽을 볼 수 있었다. 호시자카는 이 점을 이용해 베니코지의 목을 방 안에서 더 먼 쪽 벽 끝쪽에 두고 목 없는 베니코지의 대역 인형은 그와 일직선상에 위치하도록 창문 가까이 놓았다. 양쪽 눈으로 동시에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원근감을 제대로 느낄 수 없어서 앞에 있는 몸과 멀리 있는 머리가 마치 전신이 다 붙어있는 것처럼 속은 것이다. 뒤이어 모두와 함께 먼 길을 돌아 인형사당에 도착한 호시자카는 딱 적절한 위치에 놓여있는 몸통 인형으로 인해 트릭을 들킬 것을 우려해, 처음에 모두가 머리에 놀라 집중하는 사이 심하게 놀란 척 쓰러지면서 인형들을 마구 흩어버렸다. 그리고 사람들이 어느정도 모이자 우연히 그 자리에서 베니코지의 대역 인형을 발견한 것처럼 말한다. 사실 이 트릭은 현실적으로 천운이 따라야만 하는 트릭인데, 저 트릭의 전제조건은 목격자의 시선과 인형, 목이 정확히 일직선이 되어야 하며 약간만 축이 틀어져도 거리가 일치하지 않음을 당연히 알아차릴 수 있다. 방을 들여다보는 창문은 세로로는 좁지만 가로로 길어서, 여러 구멍으로 번갈아 봤으면 이상함을 충분히 알아챌 위험이 있다. 만약 작은 창문이 아니라 아예 벽에 작은 구멍 딱 하나만을 뚫어서 거기로 보는 거였다면 이런 트릭이 가능하겠지만 작중에서처럼 구멍 여러 개가 있는 창문으로 보는 상황에서는 성립할 수가 없다. * '''범인의 실수''' 토키타의 시신이 발견된 순간 호시자카가 머리를 보자마자 '''선생님!'''하면서 유난히 오버를 떠는 장면이 있는데, 이걸 보고 호시자카가 범인이라 눈치챈 독자들이 여럿 있었다. 그 시점에 베니코지의 가면은 이미 벗겨내서 토키타의 맨 얼굴이 드러난 상태였고, 처음에 사당에 있던 게 베니코지의 시신이란 걸 아는 사람도 어디까지나 창문으로 봤었던 김전일과 켄모치 뿐인데, 앞서 베니코지의 맨 얼굴을 한 번도 본적이 없다는 말까지 했던 호시자카가 토키타의 맨 얼굴을 보고 무의식적으로 '선생님'이라는 호칭이라 부르는 건 어딜 봐도 이상하다. 같은 시점에 왔었던 아카가미는 그냥 '사람의 머리'가 있다고 발언한 것과 대조적. 호시자카는 나중에 이것을 추궁당하자 늘 쓰던 가면을 보고 알았다고 변명했지만, 그 가면은 켄모치 경부가 발견 즉시 지문 등이 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증거 보존을 위해 불투명한 비닐백에 담아 보관했고 호시자카가 들어온 것은 그 다음이다. 처음에 김전일이 엿보기 창문으로 베니코지 토모에의 시체를 봤을 때에도 "사람이 있다"고만 했으니 호시자카로서는 그 머리의 주인이 누군지 알 만한 단서가 전혀 없었던 것. 이런 추궁에 호시자카는 여기에 굴하지 않고 페르소나 돌이 차례차례 죽어갔으니 다음은 베니코지의 차례라 지레짐작해 생각해서 그런 말이 나왔다는 식으로 넘어가려 하지만, 1인 2역을 추궁당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실언을 하고 만다. 김전일 일행이 신사로 향하던 중 베니코지와 만났는데 그 때 호시자카는 어디 있었냐는 물음에 "여관에서 돌아가신 마야코 선생을 찾고 있었다"고 답하고, 뒤이어 베니코지에게 가면을 벗어달라 말했던 때에는 어디 있었느냐는 물음에 "물론 방에 있었다. 마야코 선생의 시체를 보고 속이 불편해서"라고 대답한 것이다. 호시자카는 그 자리에 없었는데도 신사로 향하던 베니코지를 만났을 때가 마야코가 죽은 다음이란 것을 알고 있었다. 더욱이 베니코지에게 가면을 벗어달라 말했을 때 그 자리에 있던 사람은 베니코지를 포함해 김전일, 미유키, 켄모치, 이츠키 5명 뿐이었는데, 원래라면 그 자리에 없었던 호시자카는 그 질문에도 망설임 없이 마야코 선생의 시체가 발견되었을 때라고 했다. 1인 2역을 들키지 않는 데 신경쓰느라 정작 그 질문이 애초에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이란 사실을 간과한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